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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일본입니다.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결승을 향한 일본과의 경기일정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분석, 경기 후 반응까지 모두 분석해 드립니다.
목차
U17 한국 우즈베키스탄 경기
변성환호의 한국 U17대표팀은 29일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백인우의 프리킥 골을 앞세우며 1-0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대한민국 3승 1 무의 무패팀이었던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게 된 것입니다.
라인업
한국
라인업 | 4-1-4-1 전술 |
원톱 스트라이커 - 김명준 좌우 날개 - 양민혁, 윤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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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의 4-1 대승을 거두었던 8강전과 같은 라인업 |
우즈베키스탄
라인업 | 4-1-4-1 전술 |
경기 분석
경기 초반
왼쪽 측면을 중심으로 돌파를 시도하는 우즈베키스탄에 밀리는 분위기였습니다. 25% 대 75%까지 밀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협력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양민혁과 진태호가 우즈베키스탄의 왼쪽 수비진을 휘저으며 흐름을 차단하면서 주도권이 한국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전반 31분
중원 왼쪽에서 압박을 가하던 양민혁이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하고 공을 뺏어내 페널티 지역으로 향하던 진태호에게 연결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이 딜쇼드 압둘라예프의 팔에 맞아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키커로 나선 백인우가 오른발로 강하게 반대쪽 골대를 향해 찼고, 그 공은 문전에서 한번 땅에 튕긴 뒤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한국은 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넣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반전 경기
중원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공을 탈취해 역습을 시도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한 한국에 반해 빌드업이 막힌 우즈베키스탄은 롱볼에 의존하게 되었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승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임현섭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어 왼쪽 골라인까지 파고들었던 양민혁이 반대쪽을 향해 올린 크로스에 윤도영이 왼발로 골문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수비에 막혔습니다.
후반 6분
분위기를 한국이 주도했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백인우 왼쪽 미드필드지역에서 다시 한번 찾아온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골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후반 13분
공을 몰고 내달리던 윤도영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후반 17분
임현섭의 스루패스를 받은 윤도영이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골 지역으로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36분
아미르벡 사이도프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홍성민이 오른 다리로 쳐냈습니다.
후반 45분
아지즈벡 미르자예프의 오른발 슛이 수비진을 맞고 굴절되었습니다.
후반 막판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이 거세지며 여러 번 위기를 맞은 한국은 계속 버텨내며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7분 추가 시간
한국은 리드를 하며 추가시간에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풀영상
한국 와 우즈베키스탄 경기의 하이라이트와 풀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결승은 한일전
29일 19시에 3-0으로 이란을 이긴 일본과 7월 2일 일요일 21시에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986년과 2002년에 두 번 우승을 했고, 일본은 3회라는 최다우승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직전 대회에서도 우승을 한 바 있습니다.
경기 후 반응
백인우 선수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1대 0으로 한국이 이겼습니다. 2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U17 대표팀은 목표달성까지 한 경기가 남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상대국은 운명의 일본입니다.
한국의 반응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시점에서 U17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변성환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잘 싸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남기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체력적인 어려움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 상상했던 결승이 눈앞으로 다가와 너무 기쁩니다.
- 끝까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컵을 차지하겠습니다.
- 많은 국민께서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전문가들은 일본의 전력이 조금 더 우세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끝까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합니다.
-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반응
지난 한국전만 보더라도 늑대들이 많은 골을 터뜨려 이겼었습니다. 한국선수들이 아무리 잘해도 우즈베키스탄의 수비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3-2 승리를 예측했던 우즈베키스탄이 0-1로 패하자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 한국은 굉장히 선진적인 프로그램으로 축구를 하는 것 같습니다.
-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가 끝인 줄 알았습니다.
- 후반전에 눈에 띄는 선수, 윤도영 선수가 기억에 남습니다.
- 윤도영 선수는 옆에서 뛰는 선수들과, 오버랩하며 뛰는 선수가 수비 분산을 시켜주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 한국 축구에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전혀 펼칠 수 없었습니다.
- 한국이 너무 준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 아무것도 할 수는 무력함을 느낀 경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일본의 반응
일본도 U17 아시안컵 4강에서 이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일본의 경우 U17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네 번째 우승이자 2018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던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고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 아시아 왕자의 자리를 놓고 한국과 일본이 다투게 되었습니다.
- 조별리그 최종전에게 한국에게 승리했던 이란을 일본이 격파했습니다.
- U17 아시안컵 결승을 앞둔 한국은 쾌승을 기록한 일본이 두렵다고 합니다.
- U17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이란은 한국보다 강한 피지컬과 수비력을 자랑합니다.
- 기어코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다니, 한국인들의 끼 근성은 정말 악착스럽습니다.
- 불나라 나뭇잎 마을에서 오로치마루를 만난 기분입니다. 마침내 대회 최고의 악당이 나타났습니다.
- 조별리그를 치렀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우즈베키스탄은 상당한 강팀이었는데 준결승전 패배는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를 보면 이 세대가 월드컵 출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우디전 승리는 우연이었나 봅니다.
- 튀르크계 유목민족들은 선제골을 허용하고 추격 의지를 잃었나 봅니다.
- 결승전은 프라이드를 베팅한 싸움이 될 것입니다.
- 한국에게 축하를 전하며 정직한 플레이와 상대를 존중하는 스포츠맨십을 부탁합니다.
- 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이렇게 강력할지 몰랐습니다. 5년 후 이 멤버들을 그대로 A대표팀에 출전시켜도 될 것 같습니다.
- 선제점을 기록한 백인우는 카와무라와 사토보다 발목의 힘이 좋아 보입니다.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에 냉정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 결승전에서 한국과 싸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피곤합니다. 이웃 국가, 한국은 본인들의 패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 분하지만, 결승전은 한국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지난 크로아티아 대회부터 1군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됩니다. 한국 선수들은 언제나 불필요한 감정으로 우리를 다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만약 한국이 우승한다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후쿠시마 정화수를 부산 앞바다에 선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이 패배한다면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일본 공포증을 겪을 것입니다. 대일본제국의 무서움을 보여줄 기회입니다.
- 이란에게 3-0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결승전은 우리의 승리가 확실합니다. 한국은 이란에게 0-2로 졌으니깐요.
- 한국을 미리 도발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심 없는 척 지켜보다가 승리했을 때 칼을 꽂으면 됩니다.
- 언더 레벨의 대회인 만큼 한국과 일본의 어린 왕자들이 좋은 경험 쌓길 바랍니다. 결승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중국반응
-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붙습니다. 이 대회 결승에서 최초로 성사된 한일 대결입니다.
- 한국의 마지막 우승은 2002년입니다. 1986년에 첫 우승, 2008년과 20014년에는 결승에는 진출했지만 우승엔 실패했습니다.
- 반면, 일본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지난 2018 이 대회에서 우승, 1994년과 2006년에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한국과 일본이 우승을 다툽니다. 전통 강호는 참패로 결승 진출 실패했습니다. 중국 대표팀은 꼴찌입니다.
- 한국은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만 10골을 터뜨릴 정도로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 우즈베키스탄은 베트남과 인도를 상대로 한골 차 승리를 더 두는 등 수비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확실히 더 뛰어난 개인기와 천부적인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비 후 역습 기회를 노렸습니다.
- 한국은 전반 30분 동안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세트피스를 통해 교착 상태를 깼습니다.
- 한국대표팀의 역대 5번째 결승 진출입니다.
- 일본은 3번 우승했고, 2번 우승한 팀은 한국, 사우디, 오만, 북한, 중국이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 중국은 2004년 마지막 우승 이후 19년째 조용합니다.
- 중국의 양첸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타지키스탄 1-1, 호주 3-5, 사우디 0-3으로 2패 1 무의 기록뿐입니다.
- 한일 청소년 대표팀과 중국을 비교하면 그 격차가 너무 큽니다. 20년을 공부해도 모자란 듯합니다.
- 일본은 왼쪽 아래 각으로, 한국은 침착하게 오른쪽 아래 각으로 골을 넣네요.
- 우즈베키스탄은 키가 좀 작은 편이네요. 한국의 공격은 매우 위협적입니다. 골 장면 이외에도 1:1 찬스와 골대 맞힌 장면도 꽤 있었습니다.
- 한국이 기회를 잘 잡았으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었을 것입니다.
- 한국 해외파 선수들의 주요 강점이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체력과 몸싸움은 한국이 아시아 최고입니다.
- 한국의 효율적인 훈련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부럽습니다.
- 아시안게임과 U20 월드컵 한일전에서는 모두 한국이 이겼었습니다. 일본은 공식경기가 아닌 친선전에서만 몇 번 이겼던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결승전은 한국이 이길 것 같습니다.
-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2승 23 무 14패입니다.
- 몸싸움 기술과 신체, 속도 모두 한국이 더 강했는데 프리킥으로 한 골밖에 못 넣은 게 의외입니다. 결승이 기대됩니다.
결승 일정
U17 아시안컵 역사상 첫 한일전인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7월 2일 밤 9시 태국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결승경기, 미리 일정 확인하시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관람되시기 바랍니다.
U17한국우즈베키스탄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