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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BUS>는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분당강선생님의 첫 책이다. <SKY BUS>라는 제목이 다소 소수의 잘하는 학생들을 향한 메시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양한 수준의 초등학생을 위한 지침과 방향이 적혀있다. 이 책의 작가인 분당강선생님과 줄거리, 리뷰순으로 작성해 보겠다.
1. 책 SKY BUS 작가 분당강쌤
서울대 한 트럭 보낸 고등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분당강쌤. 실제로 유투브 <분당강쌤>에서는 '서울대 한 트럭 보낸 고등쌤의 조언'영상으로 단숨에 17만 초등맘을 사로잡았다. 유튜부 채널에는 한명의 강쌤만 등장하나 원래 강쌤은 두명인 것으로 알려진다. 학구열 높기로 알려진 대치동, 분당 지역에서 20년째 현직 강사로 활약중인 입시 전문 강사이자 수능 국어, 대입 논술, 대입 수학 3개의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친남매지간인 두 강쌤이 분당 강쌤 두명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 대학 입시와 대입 국어를 담당하고 있다. 입소문만으로 15년 연속 마감, 매년 수능 국어 만점자 배출, 입시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학생 개개인의 맞춤학습전략으로 수 많은 학생을 상위권 대학에 입학시키는 그들의 교육 철학은 '지피지기'이다. '입시를 알고 내 아이를 알면 대입에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분당강쌤의 첫 책인 '스카이 버스'는 기존의 자녀교육서와는 달리 아이에게 필독서 읽기를 강요하지 말 것, 선행을 자제하고 교과서 공부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한다. 초등 시기, 입시의 본질을 이해하고 공부의 기본기를 쌓아 나간다면 바라는 명문대에 입학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남들이 말하는 길을 맹목적으로 따르기 보다 우리 아이에게 집중하여 전략을 짜야한다고 저술하고 있다. 대한민국 학생과 학부모가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 수 있도록 분당강쌤 두 명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2. 줄거리
이 책의 목표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시간, 비용, 노력을 최대한 적게 들일 수 있는 공부전략을 차근차근 알게 함이다. 기존 책들과는 달리 아이들에게 필독서 읽기를 강요하지 말 것과 선행을 자제하고 교과서 공부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하고 있다. 평범한 공부머리를 가진 아이를 위한 책으로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버스를 기다리며>에서는 입시전문가가 초등학부모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자녀교육을 함에 있어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2부: 버스를 타고>에서는 대한민국 학부모로서 성공적인 입시를 치르기 위하여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공 있어야 하는지를 제시해 준다. 생각의 감옥에서 탈출하고, 바른 길을 찾고, 꾸준히 나아가는 3단계 제시법을 통해 초등 학부모의 마인드셋을 도와준다. 또한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며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공부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적용가능한 단계이다. 사교육은 활용하는 것,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최고라는 분당강쌤의 <3부:목적지를 향해>에서는 초등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과공부의 방향을 제시한다. 교과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독방법, 저학년과 고학년의 공부법 그리고 중요한 지식체계의 큰 틀 세우기를 알려주며 공부 시작 전 학습목차 외우기의 팁도 제공한다. 또한 초등한자 공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해 주며 한자보다 사자소학과 명심보감을 통한 한문공부를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 수학, 대입 논술과 면접을 대비한 초등 역사, 독서법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실제 학습에 적용가능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3. 리뷰
가장 많이 공감했던 부분은 초점을 '아이'에게 두라는 것이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함으로써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시간을 인정해 주고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아이가 내적으로 단단해진다고 한다. 또한 미래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행복도 중요하기에 아이를 현재 고통 속에 밀어 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파악하고 이를 위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를 위하여 내 아이를 잘 파악해야 하고,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 가장 좋은 선택 방법과 최악의 경우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참 많아 보이지만, 단계적으로 설명해 줌으로써 나의 방식이 맞는지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뿐만 아니라 나는 '부모인가 학부모인가'의 논제로 나 자신을 자책했던 나에게 부모와 학부모의 마인드에 대한 차이를 알려주며, 부모에서 초등 학부모로 마인드셋을 하는 방법을 3단계로 소개해줌으로 귀한 깨달음을 받았다. 나오자마자 사지 않을 수 없었던 분당강쌤의 이 책은 현재 초등학생 2명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서 되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