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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스는 서울대 간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에 인용한 책 중에서 가장 눈에 뜨였던 책이다. 읽기 전, 중, 후 모든 과정에서 흥미진진했던 너무 재미있었던 책으로 중 고등학생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작가인 칼 세이건을 소개하고, 줄거리와 리뷰를 작성해 보겠다.

 

1.책 코스모스 작가 소개

이 책의 저자는 과학자 칼 세이건이다. 그는 우주, 지구, 별, 인간과의 관계를 일원론 적으로 보는 세계관을 가진 그는, 1980년에 만든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만든 것이 이 책이다. 그는 1934년 미국에서 태어났고 1996년에 사망했다. 천문학자이자 천체화학자, 작가, 철학자, 자연과학 대중화 운동가로서의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천문학자 중 한 명이다. 그의 부모는 유대인으로서, 그는 4살 때 부모님을 따라 간 뉴욕 엑스포의 '미래의 미국' 코너에서 과학에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 13세에 교내 과학동아리를 만들어 두각을 드러내고, 16세에 대학에 조기 입학하며 하버드 대학 교수를 거쳐 코넬 대학교교수를 하게 된다. 이 책 외에도 <창백한 푸른 점>, <에필로그>, <콘택트>가 있으며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또한 행성과학과 우주생물학의 이론적 바탕을 마련하여 NASA의 화성 탐사 계획의 총책임을 맡기도 했다.

2. 줄거리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폴 고갱의 그림을 떠올리면 이 책의 내용이 쉬워진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이에 대하여 그는 빅뱅, 그로부터 파생된 우주 물질에서 탄생했다고 설명한다.우리는 모두 '별의 자손'이라는 배경아래에 우주 속에 떠다니는 물질이 곧 지구상의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이고, 인간이 진화하는 원리와 방식처럼 우주도 진화 중이라고 여기는 점이 다른 천문학 책과의 차이점이다. 우주와 인간, 우주와 생명체와의 상관관계를 따지며 빅뱅에서 모든 우주가 시작되었고 그때 파생된 탄소, 수소, 질소, 산소 같은 온갖 우주 물질 중에서 일부 물질들이 우연적, 결정적으로 상호작용하여 지구상에 생명체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우주에서 왔고, 우주의 숨결이 우리 세포 속에 숨어있다고 주장하는 칼 세이건은 우리가 우주 물질의 자식임을 강조한다. 우주, 별, 인체, 생명체의 근본 물질은 서로 동질적이라는 것이다. 또한우리는 누구인가? 에 대해서는 세계를 이해할 줄 아는 방식으로 진화한 존재, 그러나 코스모스 전체 속에선 티끌만도 못한 존재라고 한다 하늘의 원리를 깨닫고 우주의 법칙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에서 케플러, 뉴튼, 아인슈타인을 언급하며 우주의 경외감을 설명하는 반면, 인간의 소외감, 허탈감, 왜소감을 이야기한다. 과거의 인류는 하늘에 나타난 현상을 이해하는 데 지구를 중심으로 설명한 반면, 지구는 우주의 중심에서 보았을 대 티끌만도 못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에 대해서는 어쩌면 더는 지구에서 살지 못해 제2의 삶의 터전으로서 또 다른 행성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어쩌면 미래에는 외계 생명체와 조우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우주 어딘가에 존재하는 지적생명체, 그들과의 소통 가능성, 소통 방법 등의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며 지구의 불안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표면적으로 평형상태로 보이지만, 언제 어떻게 깨질지 모르는 불안한 지구가 환경오염의 임계점에 달해 지구의 평행상태를 깨트려버리는 순간이 오면, 다른 별을 찾아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3. 리뷰

다큐멘터리 시리즈였던 코스모스는 다큐의 유명세를 타고 책으로 나왔다고 한다. 오래 전의 책이라 명왕성의 행성의 여부, 화성의 생명체 여부에 대하여 지금 과학적 지식의 오류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읽을만한 책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장대한 서사의 우주 역사를 논한 책으로, 천문학과 진화생물학, 역사학, 과학자 열전, 미래학, 기후학 등 다양한 학술적 논의가 함께 있어 유식해지는 기분은 덤이었다. 13부작의 다큐, 7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강력추천한다. 또한 이 책을 읽는 여러 날동안 밤하늘을 바라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경외감이 먼저인지 두려움, 서글픔의 감정도 드는지, 일반인인 나에게조차 혹시 나에게 천문학도의 끼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가지 감정의 설렘과 아쉬움 그리고 궁금증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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