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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책으로 서울대를 지원한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에 인용한 도서 사용해서 추천한 도서 중의 하나이다. 앞으로 아래의 책들에 대해서 리뷰할 예정이다.아래에서 순차적으로, 이 책의 등장인물과 작가소개와 줄거리 리뷰를 써보겠다.
1. 책 미움받을 용기 등장인물과 작가 소개
용기, 사랑, 행복의 심리학은 이 책의 작가인 기시미 이치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들러심리학의 핵심이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1870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약하게 태어났다. 여러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의사가 되기로 어렸을 때 목표를 세웠고, 열심히 공부해서 결국 의사가 되었다. 원래 관심 없었던 프로이트 이론이었지만, 비판받던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지역신문에 방어하는 글을 쓰게 되어 공동연구의 길을 하는가 했지만, 본능적 충동에 충실한 프로이트 이론에 의구점을 가진 아들러는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하게 된다.
기시미 이치로는 교토에서 태어난, 일본의 작가이자 철학가로 1989년부터 아들러심리학을 공부하다,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뇌경색으로 49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당시 20살을 넘긴 나이였음에도, 어머니는 입버릇처럼 아이들 다 크면 여행을 다니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실제로 어머니와 아버지의 여행은 기시미 이치로가 초등시절 도쿄여행으로 간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그 후로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반신불구가 된 어머니는 인생을 누리려고 계획했던 시기에 건강을 잃으셨고 그것을 깨닫고 불안해하셨다. 어머니께서 불현듯 독일어를 공부하겠다고 하셔서 도움을 드렸고, 읽고 싶었던 책을 읽어드렸고 그 후, 완전히 의식을 잃은 어머니를 보며 인간의 살아있음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고 한다. 그는 몸을 움직일 수 없고 의식도 없는 상황에서 돈이나 명예를 얻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구자로서의 인생을 선택한 이후로 돈보다 명예를 선택했던 그는 인생의 의미를 스스로 깨달아야 했다.
2. 줄거리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 즉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인생의 의미는 자기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모든 책임은 우리 자신에게 있지만 스스로 인정하기 어렵다. 우리 인생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 이외에 외적인 것이나 과거의 사건으로 이유를 돌릴 수도 없다.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한탄해도 나아질 것이 없다. 모든 것은 정해져 있고, 무슨 일이 있어났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불행이 닥쳤을 때 그것을 눈앞에 두고 수수방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기에 다르다.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 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적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바람직한 상황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맞추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10명 중의 1명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2명은 나를 이해하고 좋아해 준다는 것. 7명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그들이 나를 좋아하도록 애를 쓸 필요는 없는 것이다.
3. 리뷰
세상에는 어떤 트라우마도 없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핑계일 뿐이라는 말은 내 마음에 많은 위안을 주었다. 비둘기는 진공 속에서 날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날 수 있는 것은 방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공기가 비둘기를 떠받들고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런 저항이 없는 곳에 자유가 없다는 점, 저항이 있기에 자유가 존재한다는 점이 무척 감동적이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가? 자신이 생각한 대로 살아가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렇게 살라고 아들러는 말한다. 그 후의 일들은 감내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어떻게 살아가면 좋은가?를 떠올리며 아침마다 이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 내가 무엇 때문에 불안한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또한 세상만사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타인의 기대나 시선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자신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정말 좋았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낙천주의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관주의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에 나는 낙관주의였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또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출발하고자 하는 내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묻게 되었다. 기시미 이치로가 쓴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책이 미움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아들러 심리학을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북리스트에 추가하며 미움받을 용기의 책장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