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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보어 식단이 요즘 유명 연예인들을 통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카니보어의 뜻과 카니보어 식단의 유래를 알아보고, 카니보어 식단과 반대되는 비건식단을 비교해 보겠다. 더 나아가 카니보어와 비슷한 식단인 세미카니보어, 키토제닉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 카니보어 유래
카니보어(Carnivora)는 라틴어로 "육식동물"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이 과에 속하는 동물들이 주로 고기를 먹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Carnivora는 "고기"를 뜻하는 라틴어 단어 "caro"와, "먹는"을 뜻하는 "vorar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즉, "고기를 먹는 동물"을 뜻하는 말로 호랑이, 표범, 재규어, 늑대, 여우, 하이에나, 코요테, 스컹크, 오소리, 살쾡이, 랫더팬더, 수달, 능소니, 항고래 등이 있습니다. 멧돼지는 곤충, 작은 포유류, 과일 등을 먹고, 늑대는 사슴, 멧돼지, 염소, 유대류 등을 먹습니다. 오소리와 스컹크는 작은 동물과 곤충, 과일, 새우류, 물고기 등을 섭취하고, 수달은 물고기와 갑각류, 물벼룩 등을 먹으며, 향고래는 작은 포유류, 곤충, 과일, 새우류 등을 먹습니다. 이렇게 카니보어는 크게 Hypercarnivoers(과식육동물), Mesocarnivores(중간육동물), Hypocarnivores(저육동물)의 3가지로 구분됩니다. 하이퍼카니보어는 고기 위주의 식단을 먹고, 하이포카니보어는 고기보다 식물성 식품을 선호하며 메조카니보어는 이 둘의 중간에 위치하여 고기와 식물을 모두 먹는 것입니다. 동물의 크기, 서식지, 먹이 선택 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구성되는 Carnivore는 생물학에서는 식물보다 동물의 고기를 먹는 동물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지만, 인간의 식습관에서는 육류 중심의 식습관을 말하기도 합니다.
2. 카니보어 식단과 비건 식단
카니보어 식단(Carnivore diet)이란 육류 중심의 식습관입니다. 이 식단은 식물성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않고, 육류와 유제품, 난류, 양파, 마늘 등 일부 채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식품을 배제합니다. 카니보어 식단은 단백질과 지방을 중심으로 한 영양소 섭취를 강조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육류와 기름진 생선, 버터, 치즈, 크림 등 지방이 많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카니보어 식단은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서,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건강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카니보어 식단은 식생활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어서, 전문가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육식동물의 식단을 따라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은 건강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니보어의 식습관을 따르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기도 합니다. 이와 반대되는 식단으로 비건(Vegan)은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입니다. 이것은 육류, 가금류, 생선, 산란, 유제품, 꿀 등의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으며 동물권 보호와 지구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한 사람들에 의해 채택이 많이 됩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주로 먹는 동물성 식품이 동물권 침해와 지구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물성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과 사료생산의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이 식습관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비건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동물성 식품 대신 콩, 두부, 견과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비건 식단을 할 때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철,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고려하여 식단을 구성한다면 올바른 구성과 영양소 섭취를 고려하면 건강적인 이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3. 카니보어와 비슷한 식단
세미카니보어(semi-carnivore)는 육식성 동물과 식물성 동물을 모두 먹는 동물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 식습관을 하는 사람들은 카니보어와 비건 사이에 위치하는 식단을 유지합니다. 동물들 중에서는 여우나 곰이 이에 속하며 식물성 식품을 먹어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를 적극 활용하면서 고기도 많이 먹습니다. 따라서, 이 동물들은 다양한 식물과 고기를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합니다. 인간의 식습관에서도 세미카니보어와 유사한 개념의"플렉터리언(Flexitarian)"이라는 식습관이 있습니다. 이는 채식과 육식을 모두 함께 하는 식습관을 의미하는데 경우에 따라 일부 육류나 어류를 적게 먹거나, 콩이나 두부 등의 대체 식품을 더 많이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키토제닉(Ketogenic) 식습관은 체내에서 지방을 연소시켜 산소 없이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 과정인 케톤체를 생산하는 과정으로, 고탄수화물 식이 대신 고지방과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여 케톤체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이 식습관은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하여 몸이 에너지를 얻을 때 지방을 사용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로 인해 혈당이 낮아지며, 케톤체가 생산되어 체내 지방 연소를 촉진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은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키토제닉 식습관은 단백질 섭취가 지나치게 많아지는 경우에는 건강에 해를 줄 수 있으며,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영양 결핍 및 대사 문제 등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키토제닉 식습관을 적용하려는 경우, 전문가의 조언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카니보어 식습관과 키토제닉 식습관은 다른 개념입니다.카니보어 식습관은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으로서, 대부분의 탄수화물과 식물성 단백질을 제한하는데 반해, 키토제닉 식습관은 지방과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촉진하는 식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즉, 카니보어 식습관은 대부분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반면, 키토제닉 식습관은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차이가 있지만 둘 다 탄수화물 제한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고 체중 감량이 가능합니다.